펜싱 오상욱 타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리뷰

얼마 전 나혼자 산다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등장한 오상욱 선수가 화제입니다. 이미 오상욱 선수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앰버서더로 활동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그 차를 타고 출연했네요. 오상욱 선수가 타는 그랑 콜레오스는 어떤 느낌일까요?

르노 그랑 콜레오스 리뷰

서스펜션이 단단하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운전석에 앉아 운전할 때는 오히려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서스펜션이 단단하다는 것도 주행하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집니다. 전체적인 주행감은 어느 정도 부드러운 말이 더 어울리는 차량입니다.

가속을 할 때의 느낌도 이질적이지 않고 드라이브 모드(에코, 컴포트, 스포츠)에서도 여유로운 반응을 연출합니다.

실내에서 보는 스크린은 참으로 신비롭고 3분할로 된 스크린들이 인상적입니다.

심지어 보조석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조금 틀어져 있어 시인성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방 시야도 넓고 사이드 미러도 후측방 시야 확보에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제일 궁금한 회생제동 시스템은 기어 레버에서 왼쪽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회생 제동의 '세기'를 조절 할 수 있는데요. 강약으로 조절하며 강도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회생 제동은 레버를 왼쪽으로 끝까지 당기면 자동 모드로 설정됩니다.

요즘 현대적인 차 처럼 터치스크린 안에 모든 것을 다 넣어버린게 아닌, 공조장치는 물리적 버튼으로 빼 놓았습니다. 솔직히 모든게 터치 스크린안에 있으면 찾기도 불편하고 번거롭기도 해요. 물리적 버튼은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특이하게도 3단 머리모드 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모터가 보조해주기 때문에 최적의 변속 성능을 보여줍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았을 때 엔진 소음이 전혀 유입되지 않아 뛰어난 정숙성을 보여줍니다. 엔진 작동 시 소음뿐만 아니라 진동도 거의 전달 되지 않기 때문에 편안함을 줍니다.

현대기아에서 보여주는 AI모드처럼 날씨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배경을 변경해줍니다.

2열에 왠만한 성인이 앉아도 무릎 앞에 주먹 2개가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넉넉합니다. 발밑 공간도 발등이 살짝 닿을 정도로 여유있습니다. 헤드룸 또한 넉넉하죠.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도 있고 어깨 쪽에 있는 레버를 잡아당겨 시트를 뒤로 눕힐 수 있습니다.

3존 공조 방식으로 누구든 온도를 알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외관에서도 보여지듯, 실내에도 신경을 많이 쓴게 눈에 띕니다.

르노코리아 측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슨느 NVH(소음, 진동, 불쾌감) 부분을 개선시키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흡음 타이어를 쓴 건지 2열에서도 하부 소음이 크게 들리지 않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가속 시 엔진 소음이 작은 편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