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0 CSL 키드니 그릴의 완성체, 이렇게만 나와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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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지식/자동차 뉴스

BMW 3.0 CSL 키드니 그릴의 완성체, 이렇게만 나와줘라

by 분당미래소년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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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BMW 3.0 CSL 모델을 공개하는 글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인상적인 디자인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의 키드니 그릴을 가지고 옆으로 늘렸다가 세로로 늘렸다가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 소비자들에게 보답이라도 한듯 하네요. 3.0 CSL에 입히기 위해 그동안의 소비자들에게 욕을 먹어 왔었나 할 정도로 적당하게 변해버린 키드니 그릴이 완성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입체적이고 가로 세로의 느낌이 아니라 오각형의 절묘한 완성체처럼 보였습니다. 이번 M 50주년을 맞이하여 공개된 BMW 3.0 CSL은 어떤 차량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mw-3.0-csl-정측면
BMW-3.0-CSL, 출처 : bmwgroup.com

BMW 3.0 CSL은 어떤 차일까?

BMW의 스포츠카로 레이스 경기를 뛰던 전설적인 차량입니다. 1970년대부터 북미 시장에 3.0 CS라는 이름으로 생산되어 판매되기 시작한 차량입니다. 레이스를 뛰 던 당시에는 2800 CS로 불렸지만 세상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3.0 CS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금은 3.0 CSL로 변경되었습니다. 초창기의 2800 CS는 여러 레이스 경기에서 우승을 다수 차지 했습니다. BMW M GmbH는 생산한 모델 중 가장 독보적인 스페셜 모델을 선보이려고 하는데, 50년간의 레이싱 열정의 정수를 구현하고 역사적 뿌리를 표현한 엔지니어링의 걸작이라고 표현할 정도 입니다. 지금까지 양산되는 모든 차량의 신기술들이 모터 스포츠경기에서 먼저 사용되고 접목되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들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괜히 돈이 많아서 레이스 경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철저하게 실험되어 사용되고 반복하여 결국 소비자들에게 부여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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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mwgroup.com

BMW M과 CSL의 관계는?

BMW의 고성능 스포츠카 답게 M에 CS와 CSL을 붙여 사용했었습니다. CS는 Coupe Sport의 약자였고, 현재는 Competition Sport로 바뀌었습니다. CSL은 Coupe sport Light(경량화)의 약자였지만 Competition Sport Lightweight로 변했다고 하네요. 70-80년대 만 해도 무게를 낮추어 레이스 기록을 단축하는게 목표였었습니다. 그래서 포르쉐의 컨버터블도 경량화를 위해 지붕을 없애면서 탄생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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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Performance, M sportpackage, M sports Line도 들어보셨겠지만, 겉에만 M의 바디킷을 붙였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진정한 M은 Performance라는 단어를 붙이진 않으니까요. M Competition, CSL 의 레터링이 따라붙는 모델이 BMW 시리즈들의 진정한 M의 유전자를 받은 모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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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시대가 변하면서 70년대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올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입혀진 3.0 CSL 디자인은 정신을 그대로 이어 받았습니다. 범퍼 밑으로 깔린 바디킷부터 리어윙까지 재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현대식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M 50주년을 맞이하여 50이라는 숫자를 페인팅하고 출시되었습니다. 레이싱했던 시대를 생각하며 경량화를 무시할 순 없을텐데, 역시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파츠들이 탄소섬유로 이루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mw-3.0-csl-후면
출처 : bmwgroup.com

실내 디자인은 M4와 비슷합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출시한 마당에 접목하지 않은 부분은 살짝 아쉬운감이 드네요.

bwm-3.0-csl-실내
출처 : bmwgroup.com

퍼포먼스

최대 출력 560마력을 출력하고, 복합 연비 11.0L/100km을 기록한 3.0 CSL은 독특한 디자인과 순수한 주행 성능으로 70년대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위해 설계된 경주 트랙 기술을 적용하는 개념을 전달합니다.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M 트랙션 컨트롤, 전자 제어식 쇽업쇼버가 달린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등이 탑재하게 되어 스포츠카 개발의 선두주자임을 나타냅니다.

역동적인 외관, 클래식한 디자인과 운전석, 경량화 구조, 직렬6기통 엔진, 수동 6단변속기 및 후륜 구동 등은 BMW M이 그동안 추구하고 현실화하면서 가장 잘하는 기술임을 증명해냈습니다. 3.0 CSL에 그대로 담게 되는것죠. 50년동안 성공한 브랜드 스타일로 궁극적인 상징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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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다면 언제 받을 수 있을까?

BMW 3.0 CSL은 한정판매 하게 됩니다. 국내에는 몇 대가 들어올지 아직 미정이지만 한번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3.0 CSL은 3개월안에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숙련된 기술자 30명으로 구성된 팀이 차량을 조립합니다. 제조 공정의 복잡성 때문에 8개의 조립 주기를 거쳐 생산되어 총 10일이 소요됩니다. BMW 7시리즈와 롤스로이스 자동차 부품들이 생산되는 딜공핑(Dingolfing) 공장에서 품질검사와 프로세스를 거쳐 소비자에게 인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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