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언뜻언뜻 보이는 로고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2013년 이 후로, 지금은 없어진 브랜드에요! 하지만 2014년 말 부터는 벤츠의 S class 와 suv모델인 GLS를‘마이바흐화' 하여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모델명은 S650, GLS600 두 모델만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그래서 벤츠의 로고를 달고 나오지만, 옆면에 마이바흐 로고도 같이 새겨져서 나온답니다. 마이바흐라는 로고를 아는사람만 알아볼거에요!
이전의 글에서 얘기했듯, 다임러 AG의 자회사로서 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AMG와 같은 자회사 메르세데스-마이바흐로 나온 회사인데요.AMG가 벤츠의 레이싱엔진을 만들었다면, 마이바흐(MAYBACH)는 메르세데스의 고성능 엔진을 만든 회사로서 유명하죠! 엔진도 크고, 힘도 좋고!! 삼성전자 이건희회장의 차로서도 많이 알려진 차에요! 차의 값이 얼마나 나갈지는.. 감이 잡히시나요? 보통 6-7억 이상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그 이상도 있을거구요! 그리고 세계의 3대 고급자동차의 하나입니다.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도 여기에 속하구요!
벤츠를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던 기술자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의 아들 칼 마이바흐(Karl Maybach)가 창립자입니다.사실 고급자동차의 대명사로서 유명하지만, 자동차가 아닌 고성능엔진의 제조사로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비행기와 전차의 엔진 같은거 말이죠! 그래서 2차세계대전이 끝날때까지는 군용차량의 엔진과 전차엔진을 개발했었죠하지만, 2차세계대전은 독일이 패배국으로 마무리가 되면서 다임러-벤츠에 합병이 됩니다.
1941년까지 18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라고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그 중 마이바흐 DS 8 제플린(Maybach DS 8 Zeppelin)은 마이바흐를 신화로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델로 독일에서도 상당히 유명하다고 하네요!사진처럼 마이바흐의 로고는 ‘M'이 겹쳐져 있는 형상인데요!
과거엔(~1941) '마이바흐 모토렌바우(Maybach Mororenbau)'의 약자이지만, 부활한 마이바흐(2002~현재)는 ‘마이바흐 마누팍투르(Maybach Manufaktur)'의 약자라고 하네요! Manufaktur는 독일어로 '수제'라는 뜻입니다!
과거 마이바흐의 모델명으로서는 57, 62 딱 두 모델만 있는데, 길이가 5.7m 와 6.2m 의 길이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V12 의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간 모델들이죠! 나중에 또 포스팅 하겠지만 V6 V8 V12 순서대로 엔진의 크기가 커지는데요! 현재까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엔진은 V12 이상이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 큰 엔진을 오래전부터 고수해온거죠!마이바흐는 VVIP를 상대로 차량을 판매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전세계의 부자들을 상대로 판매를 한다는거죠! 한국에서도 마이바흐의 매장은 없습니다. 일반인에게 전시를 해놓는 차가 아니고, 고객이 직접 문의를 해야만 직원이 직접 만나서 상담을 하는 방식이죠!전체 수작업이 들어가고, 하루에 3대 정도로만 생산하며, 12명의 정비사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정비를 하기로 유명했습니다. ‘Flying Doctor'라는 별명도 붙죠!
이렇게 상류층 1%만 상대하며 영업을 해오던 마이바흐가 철수를 하게 됩니다.당연히 판매부진에 경영철수를 하게 되었지만, 라이벌인 벤틀리는 살아남았거든요! 왜 그랬을까요?경쟁사 벤틀리와 달리 모델종류도 2개밖에 없었죠!벤틀리는 스포츠형의 방식의 차량도 내놓으며 젊은 부자들의 충족을 만족시키기도 했습니다. 세계인들에게는 벤틀리는 오너로서 운전하기에도 만족스럽고, 마이바흐는 기사가 운전해주는 방식의 구닥다리 차량이라고 생각이 박혀있을정도!! 벤틀리는 스포츠형의 다이나믹함과 튼튼함과 정숙성의 요구조건도 파고드는 틈새시장을 제대로 노려 성공한것이 크기도 했습니다.
외국의 유명한 잡지 '탑기어'에서는 슈튜가르트에 사는 90대 노인들만 알고있을법한 브랜드를 되살려놓고 벤츠 S class에 짝퉁차체를 덮어놓은거 같다고 강렬하게 깍아내렸죠!
벤츠의 최고급 세단 S class와 가격차이가 너무 크다는 평가도 있었어요.2억(S class)수준의 차에서 6-7억(Maybach)으로 껑충 뛰는 바람에, 벤틀리가 그 사이의 시장을 파고들어 성공을 했다 라는 기사도 많거든요!
2014년부터 나오는 마이바흐의 가격은 2-4억을 웃도는벤틀리와 비슷한 가격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물론 옵션에 따라 가격의 변동은 있겠죠?
벤츠나 AMG를 타던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마이바흐로 넘어가게 되는 동선을 그리는것도 판매전략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사실 마이바흐가 2014년부터 출고가 됨으로써, 도로에서도 마이바흐를 많이 볼수 있게 된건 사실이에요!
현재 마이바흐의 라인업은 S 650 과 GLS 600 입니다.
독자적인 로고는 사라지고, 벤츠의 로고를 중앙에 사용하되 옆면에 마이바흐 로고를 새겨 넣음으로서 쉽게 구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벤틀리와 경쟁구도를 하기 위해서는 쿠페(Coupe)같은 스포츠형의 모델도 나올것으로 기대는 해보는데요! 벤틀리는 이미 SUV와 쿠페 형식도 나왔거든요! 마이바흐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장에 내놓은 다임러의 판단이 어떨지 기대되기는 합니다!😄
이전글인 AMG에 대한 글입니다!!
https://bundangboy.tistory.com/14
메르세데스-벤츠 그리고 AMG
강남에서 소나타만큼이나 아니! 택시만큼이나 많이 보이는 차! 벤츠!! 우리나라에서의 점유율과 판매율은 매년 갱신하고,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차이죠! 이렇게 말해도 벤츠가 대체 왜 유명하고 비싼거야? 하는..
bundangboy.tistory.com
세단은 S550, S650 두 종류라고 하네요!!
수정합니다(20.03.27)
'Car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포르쉐 의 흉악한 옵션(?) (0) | 2020.04.03 |
|---|---|
| GDi가 궁금해? (0) | 2020.04.01 |
| 엔진 다운사이징의 핵심, 터보(turbocharger) (0) | 2020.03.30 |
| 메르세데스-벤츠 그리고 AMG (0) | 2020.03.22 |
| AWD 와 4WD 뭐가 좋은거야 (0) | 2020.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