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사인 GMC에서 2020년에 공개된 오프로드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입니다. 허머는 내연기관차로 H1, H2, H3까지 출시되었지만 2010년을 마지막으로 GM에 매각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허머(HUMMER) 자체 브랜드로 출시가 되던 차량입니다. 2020년에 GMC에서 허머 EV를 발표하면서 다시 세계에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는데요.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를 전문으로 만드는 GMC에게는 버릴 수 없는 모델이었죠. 실제로 북미지역에서는 EV(픽업트럭)와 SUV 트림으로 판매중에 있습니다. 북미 사이트 기준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3 허머(HUMMER) EV, SUV 자세히 알아보기
디자인
이미 GMC에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시에라가 있기에 허머는 다른 스타일로 나올줄 알았더니 H1보다 더 큰 사이즈로 등장했습니다. 그래도 시에라보다는 약 400mm 정도 작은 크기입니다. 전기차의 이미지를 어떻게 허머에 녹여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에서도 걱정을 괜히 했다 할정도로 거부감 없이 잘 표현해냈습니다. 마치 허머가 단종된 줄 모르는 사람은 허머가 이제는 전기차까지 꾸준히 생산해내는구나 할 정도로 말이죠.
거대함과 압도적인 크기에 맞게 오리지날 허머의 시절을 잘 가져왔으며 가늘어졌지만 주간등과 헤드라이트가 전기차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에 알맞게 18인치 휠에 35인치 머드-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되어 허머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느끼게 해줍니다. 전체적으로 박스카 느낌으로 직선과 각진 느낌으로 강한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엔진과 미션
현재 23년버전으로는 3x(3모터) 트림까지 출시된 상태이며 SUV도 출시되었습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우월한 힘을 자랑합니다. 픽업트럭의 최대출력은 무려 1000마력에 달하고 SUV는 830마력을 출력해냅니다. 현대자동차의 대형트럭인 6x4 트림이 430마력인것에 비하면 허머 ev가 어느정도의 힘을 가진 차량인지 대충 감이 오시죠? 제로백(0-100km/h)도 트럭은 3초, SUV는 3.5초에 도달합니다.
안전 사양
GM에서 개발한 슈퍼 크루즈가 탑재 됩니다. 벌써 3.0버전이 나왔는데요. 이는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정밀한 자율주행이 되면서 차선변경과 추월도 가능합니다. 후방이나 측방에서 접근중인 차량을 감지해 속도와 거리를 계산하여 스스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하지 않습니다.
50도 이상의 언덕길에서도 터레인 주행모드로 거침없이 달려주는 허머는 이렇게 큰 체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구나 라는 감탄도 자아냅니다.
편의 사양(크랩워크 설명 포함)
현재 나오는 SUV의 기능들이 이 오프로드 풀사이즈 트럭에도 첨가됩니다. 가변 에어서스펜션, 360도 서라운드 뷰(차량 하체뷰 가능), 4륜 독립 조향 시스템도 가능합니다. 4바퀴가 따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GM이 얼마나 기술 투자에 힘을 썼는지 보이는게 바로 크랩워크(Crabwalk)입니다. 일명 '게걸음'이라고 불리는데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조향각을 주어 차량이 대각선으로 주행이 가능케 됩니다. 자세한 설명이 첨부된 영상링크입니다. 2분35초부터 보세요.
실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 2개가 장착되어 하나는 계기판과 중앙에는 전체적인 차량의 정보, 미디어, 공조시스템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풀사이즈 트럭이지만 실내공간은 상당히 넓어 대형세단을 타는 럭셔리함을 주기도 합니다.
주행하면서 '쿼터(Quater:25cents)' 동전을 길거리에 뿌리고 다닌다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연비측면에서는 안 좋은 차량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머슬카답게 연비 따위 신경안쓰고 사는 사람에겐 더할나위 없이 만족하고 튼튼한 차량이었습니다. 그런 차량이 전비(연비)는 어떨까요? 3톤이 넘는 무게를 견뎌야 하기에 연비는 차라리 생각안하고 타는게 마음이 편할겁니다. 솔직히 이런 차를 타는 사람이 전비를 생각하지 않을 것 같네요. 현재 허머ev는 북미지역에서는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올정도 입니다. 무려 3-4년치 출고 대기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니까요.
시에라 드날리도 국내에 출시 되는데 허머 ev도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은 해봅니다.
가격, 제원, 연비
가격 (price)
현재 2023버전의 가격은 찾아볼 순 없지만 해외 기사를 토대로 알아보자면 허머 EV SUV는 105,595달러(약 1억 4170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EV(픽업트럭)은 79,995달러(약 1억 735만원)로 시작합니다.
제원 (Dimensions)
구분 | EV 픽업트럭 | EV SUV |
전장 | 216.8in (5506mm) | 206.7in (5250mm)-스패어타이어포함/ 196.8(4999mm) |
전폭(거울 포함/미포함) | 93.7in (2380mm)/86.7in(2202mm) | |
전고 | 79.1in (2009mm) | 77.8in (1976mm) |
휠베이스 | 135.6in (3444mm) | 126.7in (3218mm) |
최대 견인 무게(Towing) | 8500lbs (약 3800kg) | |
최대 탑재 가능 중량(Payload) | 1300lbs (약 590kg) |
연비 (Fuel Consumption)
도심, 고속 그리고 복하연비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EV SUV는 1회 충전으로 314마일, EV 픽업트럭은 355마일 주행이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G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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