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볼보 XC90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옵션·T8 하이브리드 완전 분석

2025 볼보 XC90은 현지시간 기준 2024년 9월 4일, ‘90/90 데이’ 행사에서 최초 공개되었으며, 그해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25년 6월 27일 사전계약, 7월 2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볼보 XC90 2차 페이스리프트,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번 XC90은 기존 모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모델인 EX90과의 통일성을 고려한 디자인 개선이 중심입니다. EX90과 유사한 형태의 전면 헤드램프와 단순화된 그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보닛과 펜더 금형도 미세 조정되었습니다. PHEV 모델(T8)은 좌측 펜더 충전구가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바뀌어 식별이 쉬워졌습니다. 후면부는 기존 테일램프 디자인을 유지하되, 스모크 처리된 컬러로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및 편의사양 변화

실내 역시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변화하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볼보의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좌·우 송풍구는 세로형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무선충전 패드는 보다 실용적인 위치로 재배치되었습니다.

또한, 슬라이딩 컵홀더 커버가 삭제되고 컵홀더 사이즈가 커져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실내 마감재로 적극 활용해 볼보의 지속 가능성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구성: B5, B6, T8

2025 XC90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춰짐에 따라 내연기관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유지합니다.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유지되며,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B5: 국내 미출시
• B6 플러스: 8,820만 원
• B6 플러스 (에어 서스펜션 추가): 9,990만 원
• T8 울트라 (PHEV): 1억 1,620만 원

T8 모델은 전기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이며, 볼보 XC90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출력을 자랑합니다.

볼보에서 XC90 자세히 보기

XC90은 왜 계속 유지되나?

볼보는 본래 EX90을 통해 완전 전기 SUV 시장으로의 전환을 시도했으나, 전기차 관련 기술, 인프라, 수요 문제로 인해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XC90은 1세대처럼 10년 이상 장기 판매 전략을 이어가며, 이번 2차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것입니다.

XC90이 선택받는 이유

볼보 XC90은 6~7인승 대형 SUV 시장에서 안전, 정숙성, 세련된 북유럽 감성 디자인을 고루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형 모델은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디자인 업그레이드, 강화된 PHEV 기능 등을 통해 고급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