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달라진 전기차 보조금 제도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이제는 지자체 보조금이 없어도 국비 지원만으로 전기차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제도 변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 전기차를 사려면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을 함께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 예산이 바닥나면 국비도 받을 수 없어 구매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아쉬움을 토로했죠.

9월 1일부터는 개인이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지자체 보조금이 소진되더라도 국비만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 즉, 예산이 남아 있기만 하다면 누구나 국비 신청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국비 보조금 신청은 9월 1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늦어도 연말까지만 가능합니다. 다만 예산이 빨리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유리합니다.

대상은 국내 최초 등록 전기승용차 구매자이며, 말소 이력이 있는 차량은 제외됩니다. 차량 구매 계약을 먼저 완료해야 하고, 해당 모델이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추가 혜택도 다양합니다. 청년이 생애 첫 전기차를 구매하거나 차상위 계층일 경우 국비의 20%를 더 받을 수 있고, 다자녀 가정은 1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추가 지급됩니다. 노후 전기차를 폐차하고 새로 구입할 때도 20만 원이 추가 지원됩니다.

차량 출고 및 등록 후 10일 이내에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하며, 필요한 계약서와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환경부 승인을 거쳐 최종 지급이 결정되고, 선정 후 2개월 안에 차량 출고가 완료되지 않으면 자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를 보조금으로 구매한 경우 최소 8년간 운행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어기면 보조금 환수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지자체 보조금이 없어도 국비로만 전기차를 살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렸습니다. 보조금이 한정된 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Q1. 국비 보조금 신청은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답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늦어도 12월 31일까지 가능합니다.

Q2. 추가 혜택은 어떤 경우 받을 수 있나요?
답변: 청년·차상위 계층·다자녀 가정·노후차 폐차 시 추가 혜택이 있습니다.

Q3. 전기차를 보조금 받고 사면 의무 사항이 있나요?
답변: 최소 8년간 차량을 운행해야 하며, 미이행 시 보조금 환수 조치가 있습니다.

카로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