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새로운 전기 PBV(목적기반 차량) ‘PV5’가 공개되며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카고(Cargo)’와 ‘패신저(Passenger)’ 모델은 설계 철학부터 쓰임새까지 완전히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모델의 특징과 선택 기준을 중심으로,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기아 PV5 카고와 패신저 차이, 직접 비교해보니 ‘목적’이 완전히 다르다
기아 PV5, 전기차 그 이상을 꿈꾸다
기아는 PV5를 단순한 밴이 아닌 ‘움직이는 공간’으로 정의했습니다.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목적에 따라 기능과 내장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모듈형 PBV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즉, 카고는 ‘일하는 차’, 패신저는 ‘사는 차’에 가깝습니다.
카고형은 운송업, 배달, 출장용으로, 패신저형은 이동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가족형·캠핑형으로 각각 개발되었습니다.
외관·공간 구성, 닮은 듯 다른 두 얼굴

외관은 비슷하지만 세부 디자인에서 성격이 확실히 갈립니다. 카고형은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후면을 직각 형태로 설계해 적재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반면 패신저형은 슬라이딩 도어와 파노라마 윈도를 적용해 개방감과 승차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 비교 항목 | PV5 카고 | PV5 패신저 |
|---|---|---|
| 기본 구조 | 2~3인승 밴 | 최대 7인승 밴 |
| 실내 디자인 | 적재 중심, 실용적 마감 | 승객 중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
| 주요 기능 | 대용량 적재함, 모듈형 바닥 | 폴딩 시트, 테이블, 수납공간 |
| 용도 | 운송·업무용 | 가족·여행·캠핑용 |
패신저형은 전 좌석을 접어 침대 공간으로 만들 수 있고, 전원 콘센트와 냉난방 기능이 기본 탑재됩니다. 카고형은 천장 높이와 바닥 평탄화를 통해 화물 적재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장점입니다.
성능과 가격, 선택의 기준은 ‘목적’
두 모델은 같은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며, 1회 충전 시 약 500km 내외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세부 옵션과 편의 장비 구성에서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패신저 모델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가죽 시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적용되어 4천만원대 중후반, 카고형은 불필요한 사양을 제외해 3천만원대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체감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기본가(예상) | 전기차 보조금 적용가 | 주 사용층 |
|---|---|---|---|
| PV5 카고 | 약 3,400만원 | 약 2,800만원대 | 자영업자, 운송업 종사자 |
| PV5 패신저 | 약 4,700만원 | 약 3,900만원대 | 가족·캠핑 유저, 프리랜서 |
즉, 비용 효율을 중시한다면 카고, 생활형 편의성을 원한다면 패신저가 적합합니다.
결론: 당신의 ‘생활 패턴’이 모델을 결정한다
기아 PV5는 같은 전기차라도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카고형은 실속과 효율의 상징이고, 패신저형은 휴식과 여유의 공간입니다. 결국 어떤 모델을 선택하든 핵심은 “내가 차에서 무엇을 하려 하는가”입니다. 일을 위한 차냐, 삶을 위한 차냐 — PV5는 그 질문에 두 가지 해답을 제시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
Q1. 카고형도 캠핑용으로 개조가 가능한가요?
답변: 가능합니다. 다만 정식 캠핑 옵션이 없어 별도 인테리어 작업이 필요합니다.
Q2. 두 모델의 주행거리는 동일한가요?
답변: 네. 배터리 사양이 같아 주행거리는 거의 동일하지만, 패신저형은 무게 때문에 약간 줄어들 수 있습니다.
Q3. PV5는 언제 출시되나요?
답변: 현재 2025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며, 2026년 초 본격 양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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