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와이퍼는 쓰지 않으면 내구성이 닳지 않아 새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너무 쓰지 않아도 문제가 됩니다. 장마철이나 짧은 비 소식에도 와이퍼가 소리가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평소에 와이퍼의 관리를 잘 해줘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대요. 자동차 와이퍼 소리 없애는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와이퍼 소리 없애는 관리 방법
와이퍼 소리가 나는 이유
운전 중 와이퍼에서 "삐걱" 또는 "긁히는(드르륵)" 소리가 나면 거슬릴 뿐만 아니라 시야 확보에도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와이퍼 소음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와이퍼 고무 노화: 시간이 지나면서 와이퍼 고무가 딱딱해지고 갈라짐
- 유막(기름막) 형성: 유리 표면에 기름이 쌓여 마찰이 증가
- 와이퍼 암(Arm) 문제: 와이퍼가 유리에 고르게 밀착되지 않음
- 와이퍼 고무에 이물질이 묻음: 먼지나 오염물이 소음을 유발
그렇다면, 와이퍼 소음을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와이퍼 블레이드 청소하기
먼저 와이퍼 블레이드(고무 부분)를 깨끗이 닦는 것만으로도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청소 방법
- 부드러운 천이나 키친타월을 준비
- 유리 세정제 또는 따뜻한 물을 적셔 와이퍼 고무를 닦아내기
- 먼지, 기름기, 묵은 때를 제거
-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아 마무리
청소 후에도 소음이 계속된다면, 유리창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자주 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무를 너무 깨끗이 닦아내면 물기를 닦아내는 기능을 100%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유리창 유막 제거하기
유막이 쌓이면 와이퍼가 매끄럽게 작동하지 못하고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는 것 즘은 다들 아시죠?
유막 제거 방법
- 유막 제거제(전문 제품) 또는 식초+물(1:1 비율) 혼합액을 사용
- 마른 수건에 유막 제거제를 묻혀 유리창을 원을 그리며 문지르기
- 5~10분 후 깨끗한 물로 씻어내기
-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
이 과정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면 와이퍼 소음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하기
와이퍼 고무가 딱딱해지거나 갈라졌다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보통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의 종류는 차량제조사마다 모델마다 다르니까 꼭 확인하세요.
교체 방법
- 자동차 모델에 맞는 와이퍼 블레이드 구매
- 와이퍼 암을 세운 후, 블레이드 분리
- 새 블레이드를 장착하고 유리와의 밀착 상태 확인
만약 와이퍼 교체 후에도 소음이 난다면, 와이퍼 암이 휘어졌거나 압력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블레이드를 제거하고 암(arm)을 유리창에 놓을때는 장갑이나 천을 대고 놓는 걸 추천드립니다.
잘못하다가는 유리창에 금이 갈 수 있어요.
와이퍼 암(Arm) 점검하기
와이퍼 암이 유리에 균등한 압력을 가하지 못하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으니 위의 방법들을 사용하고 나서도 소리가 난다면 정비소에 가서 점검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절대 혼자서 와이퍼 암을 만지지는 마세요.
점검 방법
- 와이퍼를 작동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블레이드를 들어보기
- 양쪽 와이퍼가 유리에 일정한 압력으로 눌리는지 확인
- 한쪽이 너무 들려 있거나 압력이 약하면 전문가에게 점검받기
마무리
와이퍼 소음이 난다면 단순히 교체하기 전에 청소와 점검부터 진행해 보세요. 유막 제거, 와이퍼 블레이드 청소, 실리콘 윤활제 활용만으로도 많은 경우 소음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소음이 계속된다면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또는 전문가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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