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로 인해 배터리 제조사들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테슬라만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요. 방법과 테슬라에서 제조사 비공개 대신 대책을 내놓았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볼게요.
테슬라 배터리 제조사
나스닥.com에서는 실제로 테슬라 배터리는 어떤 회사에서 제조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파나소닉은 오래전부터 파트너로 배터리를 공급해주던 회사였고요.
electrek.co 기사에서는 파나소닉이 테슬라를 위해 새로운 배터리를 만든다고 공개했었습니다. 사이버트럭에 들어가는 새 배터리를 만들겠죠.
LG 에너지 솔루션과 여러 배터리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배터리 회사인 맥스웰을 인수할 정도로 배터리까지 직접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CATL의 LFP배터리와 BYD의 LFP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는 상태죠.
최근 2023년 10월 기준의 문서에는 CATL, 파나소닉, BYD 그리고 LG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생산 공장에 따라 달라지기보다는 모델의 트림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밑의 표처럼 정리 할 수 있는데요.
테슬라 자동차 생산 공장은 크게 5군데로 나뉩니다. 프리몬트(미국 캘리포니아), 기가 상하이(중국), 기가 베를린(독일), 기가 텍사스(미국 텍사스) 그리고 기가 멕시코(멕시코 예정) 입니다.
당연히 '기가 상하이'에서 제조되는 차량들은 CATL이나 BYD 배터리가 장착될 것 같지만 차량의 주행거리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퍼포먼스적인 롱레인지 트림보다는 저가형과 스탠다드 트림에 CATL과 BYD의 LFP 배터리가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지 않는가?
테슬라는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는 대신에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 고객들에게 공지를 보냈습니다.
"테슬라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이상 증상이 감지되면 고객에게 이를 알리고 긴급 출동 서비스나 서비스 센터 예약 등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어서 "테슬라는 모든 신차에 적용되는 기본 차량 제한 보증 외에 차량의 배터리와 구동 장치에 대한 별도의 제한 보증을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출처:SBS뉴스
배터리 공개는 정부의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의무적인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리튬인산철(LFP)보다 화재 위험성이 더 큰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서 봤듯이, LFP만 CATL, BYD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화재의 위험에서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괜한 여론에 언급되지 않기 위해 이런 공지를 한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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