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비싼 차? 유지비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테슬라는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다 보니 "유지비도 비쌀 것 같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료비, 세금, 정비 등 여러 측면에서 내연기관차보다 유지비가 훨씬 적게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슬라의 1년 유지비를 항목별로 정리해보고, 실제로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어떤 점이 절약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테슬라 유지비 1년 총정리: 생각보다 저렴할까, 비쌀까?
충전비용: 연료비의 절반 이하
테슬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충전비용입니다. 슈퍼차저 기준으로 kWh당 평균 300-400원 수준이며, 1회 완충 시 약 15,000 원 내외가 듭니다. 주행거리가 연 15,000km라면 1년 충전비는 약 60-80만 원 선으로 동급 가솔린 차량의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집에서 완속충전하거나 심야 전기 요금제를 활용하면 연간 충전비가 30~50만 원 수준까지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 전기차는 연 13만 원 고정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는 배기량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세가 일괄 13만 원(지방교육세 포함)입니다. 동급 내연기관차의 경우 50만 원 이상 세금이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 외에도 전기차 자동차세 연납 시 약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실질 세금 부담은 더 낮아집니다.
정비비용: 소모품이 적어 유지비 최소화
테슬라는 엔진오일, 미션오일, 타이밍벨트 같은 주요 소모품이 없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오일 교환이 필요 없어 정비비용이 매우 적습니다. 실제로 1년에 필요한 정비는 와이퍼,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정도이며, 그나마 회생제동 기능 덕분에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 적습니다.
보통 1년 기준으로 정비비는 약 20만~40만 원 수준이며, 소모품 상태에 따라 더 줄일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 처음엔 다소 높지만 할인 가능
테슬라는 수입차이고 차량 가격이 높다 보니 초기 보험료는 100만 원 이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자차 포함 시 150만 원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전용 보험 할인 특약, 마일리지 특약, 블랙박스 장착 할인 등을 활용하면 1년차 이후부터는 보험료가 점점 줄어듭니다. 최근에는 테슬라 전용 보험 상품도 나와 있어, 조건에 따라 더 저렴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총 유지비 요약: 연간 약 120만~250만 원 수준
- 충전비용: 50~80만 원
- 자동차세: 13만 원
- 정비비: 20~40만 원
- 보험료: 100~150만 원
평균적으로 보면 연간 총 유지비는 약 120만~250만 원 사이로, 내연기관 고급 세단 대비 유지비가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충전비와 자동차세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우 유리합니다.
결론: 테슬라, 유지비 부담은 오히려 적은 전기차
고가 차량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테슬라의 유지비는 실제로 매우 경제적입니다. 연료비, 세금, 정비비 모두 낮아 장기간 보유할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고급 전기차를 고려 중이면서도 유지비가 걱정된다면, 테슬라는 충분히 검토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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