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세대까지 출시되고 있는 포르쉐의 카이엔입니다.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말합니다. 포르쉐의 카이엔은 강남싼타페라는 닉네임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많이 보이는데요. 3세대 카이엔부터는 전기차를 위한 MLB evo 플랫폼을 입고 출시가 됩니다. 주행과 연비성능을 위한 PHEV와 고성능 스포츠 브랜드의 특징을 부담감이나 이질 감 없이 잘 녹였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S, 쿠페 포함) 자세히 알아보기
디자인
늘 그래왔듯 포르쉐의 패밀리룩(개구리형)을 입었습니다. 전면부가 2세대와 별 다를 게 없어 보여도 후면부는 변화를 주었습니다. LED 테일램프가 하나로 이어지고 그 위에 새겨진 포르쉐의 레터링과 후미로 떨어지는 선 라인이 어김없이 포르쉐의 특징과 카이엔의 자아성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모든 카이엔 모델에 있는 눈에 띄게 강조된 프런트 윙, 파워돔이 적용된 보닛, 그리고 3단 에어 인테이크(흡입구)가 돋보입니다.
실내의 계기판은 5개의 원으로 차량의 정보를 나타내주는데, 다른 브랜드와 달리 RPM을 나타내주는 원이 가장 크고 가운데 있을 정도로 포르쉐의 지향하는 바와 목적성을 나타내줍니다.
엔진과 미션 퍼포먼스
해외에는 Turbo S E-하이브리드 트림도 있지만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기에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670마력으로 터보 GT보다 더 한 수 위라는 것만 말하겠습니다. 국내에 출시 중인 E-하이브리드는 3.0L V6 트윈 터보 엔진(348PS)에 PHEV 시스템(136PS)이 합작이 됩니다. 그래서 총 462PS를 출력해냅니다. 포르쉐의 8단 팁트로닉 S(8-speed Tiptronic S)는 넓은 기어비 간격으로 연료 소모를 줄이고 승차감과 스포티한 성능은 높여줍니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익스클루시브 애시드 그린(형광 연두색)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전륜에 6피스톤 후륜에 4 피스톤이 적용됩니다. 탁월한 성능을 보장하며 향상된 제동 성능을 제공합니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의 4륜 구동 시스템은 최적의 측면 지지력과 우수한 출력 배분을 실현합니다. 자갈이나 진흙, 눈길 등에서 사용 가능한 오프로드 모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PHC라는 포르쉐 힐 컨트롤은 내리막길을 3-30km/h 일정한 속도로 유지하여 주행할 수 있습니다.
포르쉐의 코스팅(coasting) 기능은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쉽게 말해 타력 주행을 하는 건데요. 코스팅 기능이 작동되면 엔진이 변속기에서 분리되어 엔진 속도가 공회전 속도로 떨어지면서 제동 효과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 유튜버들이 포르쉐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거겠죠.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는 전자 제어식 리어 디퍼런셜 록과 함께 연동되어 후륜에 제동력을 가함으로써 차량의 다이내믹한 안전성을 향상해 줍니다. 어떤 속도에서도 안전성과 뛰어난 트랙션 그리고 높은 민첩성을 보장합니다.
밑의 링크는 PTV plus의 유무로 차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증명한 영상입니다.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종횡 가속과 수직가속을 토대로 현재 주행상황에 맞게 최적의 주행조건을 계산해 모든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하여 4차원적 종합 성능을 발휘하는 목적하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PASM(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은 도로 상태 및 주행모드에 따라 각 휠의 댐핑을 능동적으로 제어하여 노말,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와 같이 3가지 모드가 차체 움직임을 줄여 모든 좌석에서 편의성을 향상합니다. 또한 셀프 레벨링 기능, 차고 조절 기능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반대방향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뒷바퀴에 조향각을 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도 포함됩니다.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은 액티브 롤 안정화 시스템입니다. 이 옵션을 넣고 마느냐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넣는다는 옵션입니다. 코너를 돌 때는 전자기계식 안티롤 바가 능동적으로 차체의 측면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고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는 횡방향 움직임을 줄여 향상된 승차감과 민첩성을 제공합니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PAA) 설정해놓은 속도 이상으로 주행하게 되면 리어 스포일러가 펼쳐집니다. 일반 카이엔 모델은 뒷유리 위쪽에, 쿠페모델은 트렁크 윗부분에 날개가 펴집니다. 일반 카이엔 모델은 리어 액슬에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하고 쿠페는쿠페는 모든 상황에서 알맞은 다운포스를 확보하게 해 줍니다.
편의 사양
12.3인치의 터치 스크린과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이 운전자와 상호작용을 하며 주행상황과 정보를 시각적으로 알려줍니다. 원터치로 있어야 할 기능들은 그대로 남아있고 모두 터치방식으로 변했지만, 더 깔끔한 작동방식과 글씨체가 카이엔에 더 잘 어울리네요.
여담을 하자면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우디의 Q7, Q8(쿠페)이 더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카이엔이 더 많이 보일 정도로 국내에서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독일 3사(BMW, 벤츠, 아우디)의 인지도보다 더 높게 평가되고 1억 중반대의 가격이니 강남에 돈 좀 있다 하는 소비자들이 구매를 당연시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1,2세대까지만 해도 그렇게 흔하게 보이던 차량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PHEV를 입고 MLB evo 플랫폼을 입게 되는 3세대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배터리의 무게도 있었겠지만 경량화시키는 데에도 많은 공을 들인 게 보입니다. 외관적으로 보이는 카본패키지 같은 것부터 느껴지죠.
스티어링 휠(핸들)에 붙어있는 버튼으로 스포츠 리스폰스, E-power, 하이브리드,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의 주행모드로 변경이 가능하여 나 혼자 탄다면 내 성질대로 성격대로 맛대로 타면 되고, 가족을 태운다면 승차감과 정숙함이 있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가격, 제원, 연비
가격 (price)
| E-하이브리드 | 1억 2760만원 |
| E-하이브리드 플라티늄 에디션 | 1억 4550만원 |
| E-하이브리드 쿠페 | 1억 3360만원 |
| E-하이브리드 플라티늄 에디션 쿠페 | 1억 4880만원 |
제원 (Dimensions)
| - | SUV | 쿠페(coupe) |
| 전장 | 4920mm | 4920mm |
| 전폭 | 1985mm | 1985mm |
| 전고 | 1655mm | 1675mm |
| 휠베이스 | 2895mm | 2895mm |
연비 (Fuel Consumption)
| 트림 | 전기 주행 가능 거리(EAER) | 복합 연비(도심,고속) |
| E-하이브리드 | 41-44km | 8.0km/L |
| E-하이브리드 플라티늄 에디션 | 41-43km | |
| E-하이브리드쿠페 | 41-43km | |
| E-하이브리드 플라티늄 에디션쿠페 | 41-43km |
'자동차 가격, 제원, 연비 > 독일 Germa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3 벤츠 SUV GLB AMG 35 4MATIC 패밀리카도 가능한 박스카, 가격 제원 연비 (0) | 2023.01.05 |
|---|---|
| 2023 아우디(AUDI) Q7, Q8(RS 포함) 가격 제원 연비 (0) | 2023.01.04 |
| 2023 BMW X1 3세대 (iX1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풀체인지 가격 제원 연비 (0) | 2022.12.31 |
| 2023 벤츠 SL AMG 7세대 국내에 곧 인도된다 가격 제원 연비 (0) | 2022.12.30 |
| 2023 벤츠 A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출시 페이스리프트 (0) | 2022.1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