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뉴욕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의 형태를 담은 제네시스 GV80의 패스트백 버전(쿠페)이 스파이샷에 담긴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2024 제네시스 GV80 드디어 등장? 콘셉트카 그대로 나오나
모든 제조사들이 양산차를 만들기 전에 콘셉트카를 발표합니다. 최대한 그 콘셉트를 유지하며 양산하는 편이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그렇지 못하는 편입니다. 도로나 길거리에서 보면 대부분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벤츠의 전기차 EQS입니다. 비전 EQS로 나왔던 전기차와는 다르게 EQS는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인해 변했다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선 아쉬움이 느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제네시스 GV80 쿠페는 이런 불편한 상상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파이샷은 올해 초 뉴욕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띠고 있습니다.
물론 제네시스는 콘셉트 공개 몇 년 전부터 양산 버전 디자인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흥미를 끄는 요소들을 콘셉트 버전에 과도하게 부여하는 경우도 흔한 일이 아닙니다.
성능
GV80 엔트리 레벨 2.5리터 엔진을 건너뛰고 쿠페를 위한 엔진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G90의 엔진 트림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네시스 375마력의 3.5리터 V6 엔진 또는 심지어 G90 리무진에 장착되는 409마력의 하이브리드 3.5 엔진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
프로토타입 쿠페 테스트 이미지는 패스트백 형태의 GV80 실루엣을 자세히 보여주며, 전체적인 디자인의 극적인 변화를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일반 GV80의 두터운 D필러와 둥근 리어 라이트는 견고한 느낌을 줍니다. 스포티함이나 민첩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은 아닌 것 같네요.
하지만 뒷유리의 레이크와 2021년형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의 날렵한 테일라이트 및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되면서 GV80은 포르쉐 카이엔 쿠페와 같은 쿠페 SUV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이 프로토타입은 듀얼 트윈팁 대신 쿼드 테일파이프를 가지고 있으며, 차체 높이 역시 적당합니다. 또한 쇼카의 카본 루프 패널 대신 금속 루프와 선루프가 장착되었습니다. 스파이샷에 등장하는 리어 롤 케이지가 양산형 버전에도 적용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콘셉트카의 4 버킷 시트 인테리어는 적어도 옵션으로 적용될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제네시스는 쿠페의 양산형 모델 출시를 계획 중이지만 출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말에는 완성된 모습의 SUV를 볼 수 있을 전망이긴 하지만 2024년이나 2025년까지 밀려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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