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ST1 EV 카고 전용(냉동, 택배차) 가격 제원 연비

택배차 지하로 다니라는 아파트 민원에 2.3m 이하 지하주차장도 쉽게 진입 가능, 지상고를 낮춰 적재함 용량 극대화, 키 170cm이하는 허리 숙이지 않아도 되며, 상하차 편리하게 테일게이트 쪽 발판을 장착한 딜리버리 차량이 탄생했습니다.

특장차 전문업체에서 개조도 가능하도록 구현했습니다.

현재자동차가 카고 전용 차량인 ST1으로 딜리버리 차량의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현재 일반 카고, 냉동 카고 형태로 출시중입니다.

2024 현대 ST1 EV 카고, 카고 냉동 자세히 알아보기

스타리아의 전면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스타리아가 기반이 되어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EV 차량다운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도 적용되었습니다.

ST1는 유럽의 LCV(Light Commercial Vehicle)와 같은 세미 보닛 타입의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즉, 충돌 발생 시 차체가 충격을 흡수하는 영역을 더욱 넓게 확보하여 승객 안전에 유리합니다.

차량의 특성상 외부 흠집이 자주 생기는 범퍼나 측면부도 애드온 프로텍터를 더해 내구성을 보완했습니다.

스타리아와 닮은 디자인 덕에 박스 형태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가 Cd 0.290을 기록했습니다. 승용차에 버금가는 전비 수준을 기록한 셈인거죠.

ST1의 전기 모터는 160KW의 최고출력과 350Nm 토크로 도심과 고속도로를 여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택배 배송 차량의 일일 평균 주행거리가 42km(한국교통연구원 조사)임을 감안하고 ST1 카고의 주행 가능 거리는 추가 충전없이 일주일간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17km, 카고 냉동은 298km입니다.

10%-80%의 고속충전은 불과 20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V2L의 기능도 지원합니다.

풍부한 지능형 안전기술(ADAS) 패키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높은 안전 수준을 보여줍니다.

스탑앤고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하이빔 보조, 다양한 전방 장애물을 인식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이 기본입니다.

딜리버리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라면 크게 와닿는 실내공간과 화물적재량이 제일 궁금할 겁니다. 적재함의 스텝 발판 높이를 38cm까지 낮춰, 하루에 수 백번 상하차를 반복하는 배송 업무 분들에게는 부담과 피로를 덜어주게 됩니다.

요즘 택배차의 높이 때문에 저상차로 바꿔달라는 아파트들의 민원으로 뉴스거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는 어떻게 했을까요?

지상고를 낮추고 차량 전고도 2.230mm으로 설계하여 요즘 2.3m 지하 주차장에는 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고 냉동은 적재물의 보관 환경을 최우선으로 유지하는 신규 단열재를 사용해 냉기가 최대한 빠져나가지 않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냉동기를 위한 전용 배터리르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습니다.

특장차 전문업체를 위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도 지원됩니다. 외부와 내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비즈니스에 맞춰 개인이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카고는 딜리버리(택배) 차량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