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I 8세대 페이스리프트 리뷰 (ft.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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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비교 (VS)

폭스바겐 골프 GTI 8세대 페이스리프트 리뷰 (ft. 영국)

by 분당미래소년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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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평가하기로 냉철한 영국에서 골프 GTI 8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리뷰한 글 입니다. 연비깡패라는 닉네임이 생길정도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인데요. 4,970만 원에 판매되는 골프 GTI는 어떻게 평가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골프 GTI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

디자인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골프는 GTI배지가 있으며, 라이트 디자인도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라이트를 켜면 폭스바겐 로고가 빛나기까지 하죠.

유럽에서는 17, 18, 19인치의 옵션 휠이 있지만 국내에 판매되는 GTI는 19인치를 기본으로 장착합니다. 검은색 사이드 미러와 검은색 사이드 스커트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도 모든 것이 잘 어울립니다.

후면에는 이전 세대 GTI보다 약간 변경된 테일 라이트가 있으며, GTI 배지도 장착되었습니다. 작은 루프 스포일러가 GTI의 DNA를 증명하죠.

인테리어는 약간 변경되었지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여전히 터치스크린에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것은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이제 익숙해질만하죠.

음성 명령어, USB-C포트 등 최첨단 폭스바겐 기술들이 대거 탑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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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겸비한 해치백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몇 가지 주요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자랑합니다. GTI는 기본 2.0L 엔진을 장착합니다.

터보차저를 장착하며 265마력으로 전 세대보다 20마력 향상 되었습니다. 제로백은 5.43초를 기록했습니다.

GTI는 골프 기본 트림보다 업그레이 된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더 강한 스프링과 댐퍼 그리고 차체도 낮아졌습니다. 무게중심이 더 낮아져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게 된거죠.

스포츠 성향이 강하지만 충분히 부드러운 편이라 일상에서 타기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가장 하드하다는 스포츠 모드에서도 편안한 주행감을 보여줍니다.

또 하나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자적으로 제어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락킹(locking) 디퍼렌셜의 단점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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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저속 코너에서 핸들 조작이 적어지고, 헤어핀 턴에 매우 유용하게 작동합니다. 스티어링이 덜 민감하여 차가 안정적이게 느껴지죠.

EDI, ESC를 제어하는 클럽스포츠 버전이 GTI에는 기본으로 장착됩니다. 이 기능을 꺼도 균형이 잘 잡힌 상태로 운전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슬립이 이루어지며 차를 재밌게 운전하게 해줍니다.

코너에서 언더스티어가 발생하지만 앞쪽을 잘 잡아줍니다. DSG 기어박슨느 업시프트 시 매우 빠르고, 다운시프트 시 약간의 지연이 있을 수 있지만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빠릅니다.

GTI의 스포츠 모드는 다른 차량들에 비해 느낌이 적습니다. 스포츠 모드여도 골프의 입력값에는 어느정도 안전이 포함되어 있죠. 초보자에게는 굉장히 즐거운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숙련자에게는 재미없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차라리 GTI보단 골프 R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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